건쌤의 투자 종목 별 전망 및 소식/한국 조선 41

조선업 리포트 요약, 신영증권 엄경아 위원

몇 년 째 흑전을 외치지만 못하고 있는 조선사들... 엄경아 위원께서도 아주 잘 알고 계실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확실히 임계점에 도달했고, V자 반등이 올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신조선가는 계속 상승 중. 사실은 금리를 1년 넘게 올리면서 경제 상황이 많이 어려워졌음에도 이렇게나 많이 상승했다는 것은 고무적으로 봐야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화폐 가치가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더욱 올라야 한다. 과거의 신조선가에 도달했다고 만족해선 안될 것. 회사도 바보가 아닌 이상 잘 알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계속 상승하는 선가에도 수주가 나와주고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선종이 최근 수주를 해오고 있다. 근래엔 현대미포조선의 MR탱커들의 수주가 가장 눈에 띈다. 아무래도 중소형 MR탱커 선박 ..

아직 탈탄소 규제는 시행되지도 않았다. (슈퍼개미 김봉수)

조선주는 올라갈 때도 내려갈 때와 똑같이 별다른 이유와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 물리에서는 입자가 움직일 때 힘의 장 (force field) 에서 그 장의 기울기를 따라 움직인다고 한다. 조선주들도 조선주를 움직이는 force field를 따라 움직이는 것 같다. 수주추세나 선가 상승이 주가에 별 영향이 없었다. 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신조선 발주가 매우 감소했다. 21년 2월부터 LNG운반선과 컨테이너 선박들의 발주가 쏟아졌다. 선가도 비로소 상승하기 시작했다. 대형 선박을 만드는데 2년 ~ 2년 반 걸리니까 23년 2분기가 되어야 비로소 조선소가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하게 되어있었다. 이것은 21년 초에 이미 예정된 일이다. 신조선 발주가 늘어난 것은 LNG 수요증가로 운반선이 대량 필요했기 때문..

현대중공업, 고마진 선박인 LNGC 6척과 LPGC 2척 수주. (미친 선가)

금일 나온 LNGC 4척의 가격은 엄청나다. 선가가 무려 263백만달러! 척당 3500억이다. 이전에 3300억이 최고가였던것 같은데 환율 상승에 힘 입어 엄청난 금액으로 수주가 나온 것 같다. 포스팅을 쓰는 와중에 또 다시 수주 소식이 나왔다. 업황은 미친듯이 좋다. 그리고 또 고마진 선박으로 분류되는 LPGC까지 연속 수주. 아직 규제가 발표되지도 않았는데 도크가 팔려나간다. 탱커를 만들 도크가 과연 얼마나 남을까.

HD한국조선해양 2023. 1Q 컨퍼런스콜 내용 정리.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금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요약해보겠습니다. 오늘 본업 때문에 앞의 내용은 듣지를 못해 공유받은 글귀와 함께 정리하여 포스팅 합니다. 직접 청취한 부분은 애널리스트분들의 질문부터입니다. 현대미포조선과 HD현대중공업 연결재무제표 살짝 아쉽게 흑자전환은 못했지만 전기대비 실적이 매우 좋아짐. 흑자전환에 성공한 HD현대중공업.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1. 깔끔하게 1회성 요인 없이 숫자도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걱정하는 공정지연 조금 있지만 무난하게 해결중. 예상한대로 실적 나와서 다행스럽다. 중요내용 3가지 1. 환율영향 4분기와 비교하면 평균환율 내려가고 기말환율 올라있어서 헷지비율을 높인관계로 환율영향 거의 미미 2. 후판 포스코와 협상중인데, 향후에도 후판 영향으로 인한 실적변동이 크지 않을것으로 알..

한국 조선업 전망 정밀 분석. (조선업 주가, 인력난, 슈퍼사이클, LNG, 탱커선, 환경 규제)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발행된 하이투자증권의 리포트를 요약하면서 분석해보음. 한국 조선업의 점유율은 계속 증가중. LNG선박의 발주는 앞으로도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봄. 이 부분은 예전 포스팅으로도 공유드린 적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FLNG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LNG 소모량은 계속 우상향 하고 있음. LNG는 배로 실어날아야하는 원료인만큼 배도 많이 필요해질 것이다. 2023.02.12 - [건쌤의 투자 종목 별 전망 및 소식/한국 조선] - 앞으로 가스의 시대가 열릴 것. 앞으로 가스의 시대가 열릴 것. 2년 전 양양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대로 가스의 시대가 오는 것 같다. 천연가스 가격은 유럽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면서 폭락했지만 과연 매년 따뜻한 겨울이 올까...? 그리고 친환경 정책들로 인 ..

2023. 4. 20 현대미포조선 교보증권 리포트 요약. (실적, 수주, 선가)

곧 이어 발표되는 실적 예상치에 대한 리포트. 적자 지속은 계속 되지만 매출액은 점점 늘어나는 중. 하반기부터 급격히 좋아지는 실적 스프레드 최근 나오지 않던 탱커 수주들이 이어지면서 수주 목표 순항 달성 중. 지난 번 IR과 통화했을때 업황 개선으로 고가 선종인 LR탱커 수주가 기대된다고 했는데 오늘 나온 리포트에서도 언급이 있다. 최근 받는 PC선들의 선가는 2020년 당시보다 약 30~50%가까이 상승한 상태. 기억하기로는 척당 330~380억 사이였던 PC선박 가격이 어느새 척당 500억을 넘어 600억도 나왔다. 척당 600억! 높은 선가에 계속되는 수주. 2022년 하반기에 분명히 선가가 많이 올라서 선주들이 발주를 망설인다고 했는데 요즘은 거리낌없이 수주가 나온다. 즉, 시장이 높은 선가를 ..

23.04.09. 현대미포조선 리포트 요약.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위원님)

리포트를 꾸준히 보고 있지만, 다른 분들도 쉽게 접근하시기 위해 요약정리를 해볼까 함. (종종 리포트 요약을 통한 한국조선 전망에 대한 글들을 써보겠음.) OPEC의 갑작스런 감산은 확실히 불이 붙던 탱커 시황에 찬물을 끼얹은 느낌을 줌. (제발 인플레 좀 잡자) 그러나 현대미포조선의 PC선 수주는 이미 평년을 넘어가는 추세로 수주 중. 최광식 위원님의 리포트를 꾸준히 보면 항상 강조하는 것이 컨테이너 시장은 죽지 않았다는 것. 실제로 간간히 컨테이너선 수주가 나오는 중. 컨테너선은 고마진 선박으로 분류된다. 운임은 정상화 되어 많이 떨어졌지만, 지금 정도의 선가도 마진은 충분히 남는다고 볼 수 있을 듯. 중국의 원유 수요는 증가할 것. 친환경 에너지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지만 사실상 기름을 완전히 대체하..

23년 3월 현대미포조선 수주 정리 (탱커가 몰려온다)

2월 27일자부터 포함시켰음. 척당 510억 정도의 PC선 4척 수주., 3월 9일 척당 960억 정도의 MGC(Mid-size Gas Carrier) 2척 수주 척당 870억, 척당 510억 정도의 PC선들 수주. 한 달만에 총 11척. 역대 가장 적은 선복수를 유지하고 있는 탱커 선박들이 인도 기간이 길고, 규제가 불확실한 이 타이밍 속에서도 발주가 도드라지게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선가는 20~21년 대비 50%이상 상승한 가격으로 수주 중. EEXI와 CII로 40%이상의 선박이 퇴출된다면 엄청난 발주가 몰려올 것이다. 시간은 우리편.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023.03.23 - [건쌤의 투자 종목 별 전망 및 소식/한국 조선] - 강해지는 IMO 규제, 2050년 탄소배출 70% 감축 -> ..

강해지는 IMO 규제, 2050년 탄소배출 70% 감축 -> 100% 감축으로 변경 전망 (P.S 신조선가, 운임지수 추이 확인)

7월에 개최될 IMO 회의에서 탄소 배출량 100% 감축을 목표로 세울 것으로 전망. 한국 조선업에 크나큰 호재가 될 것 같다. LNG 추진선은 역대급 선가를 갱신해나가며 계속 수주를 하고 있고, 노후 선박 비중이 높은 탱커선들이 대거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그러나 탱커선을 만들 수 있는 도크가 얼마 남아있지 않기에 공급 쇼티지가 발생할 수 있는 여력이 매우매우 큰 상황. 2005년 발생했던 이중선체규제만큼은 못되더라도 분명히 이번 사이클은 길고 긴 장기 호황이 될 것. https://www.ebn.co.kr/news/view/1570853 중고선 시장 판도 바꾸는 CII…등급 따라 수익성 달라져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중고선 시장에서도 CII에서 낮은 등급에 해당하는 선박의 거래가 줄어들고 있는 것..

개선되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실적.

저가수주 물량 소화 중. 2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다. 미포는 고마진 컨테이너선, 현중은 급격히 상승하는 LNG선 건조가 다가온다. 그리고 삼성중공업 대표도 흑자 전환을 약속했다. 조선 산업의 실적 부활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그리고 오늘도 나와준 가스선 수주 소식. 회사는 분명히 높은 선가+반복 건조의 효율로 수주를 받겠다고 했다. 그리고 계약 기간을 보면 26년 8월. 26년 도크도 카타르 물량까지 소화해야하기에 얼마 남지 않았다. 잔파도는 무시하고 큰 흐름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