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한 동생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왔기에 모임이 생겼다.
서면에 숙소를 잡았다고 해서 숙소에서 만난 후 근처에 고깃집들이 많았지만 왠지 가게가 깔끔한 느낌이 드는 당고에 방문하게 됨.
가장 먼저 주문한 당고 모둠한판. 가격은 3만 9천 원이었던가...?
오겹살, 뒷통살, 목살 등 다양한 부위가 나왔다.
고기는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심!!
이 가게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함은 사장님이 엄청 잘생겼다는 것이다...
얼굴도 하얗고 아이돌상 느낌이랄까. 인기 많으실 것 같은데 아직 애인이 없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여성분을 구하고 계시다고 하니 참고바람)
같이 먹던 동생이 사장님한테 잘생겼다고 너무 난리를 쳐서 사장님이 기분이 좋으셨는지 우리 테이블에서 고기 구워주시며 폭풍 수다 시작 ㅋㅋㅋ ( I들은 기 빨려요...)
사장님께서 숯을 아주 좋은 걸 쓰신다 하셨는데 딱 보기에도 숯이 좋아 보였다.
좋은 숯에 좋은 재료를 굽는데 맛이 없을 수 있으랴~? 술이 술술 해버림.
맛있다 맛있어~~~~ 저 날 술이 너무 잘 들어가더라~
두 번째로 주문한 양념갈비!
얘도 졸맛탱구리다. 짜지 않고 무난하게 맛있는 맛?
그 외 양념소갈비랑 라면까지 시켜 먹었는데 다 진짜 맛있었음... (먹느라 사진이 없네)
서면에 고깃집들이 정말 많은데 그래도 친절한 서비스와 직접 만드신 반찬, 위생적인 가게 내부와 좋은 숯이 겸비된 식당이라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함!
다음 날 합류한 나의 애제자와 함께 다 같이 센텀으로 출발! 목적은 푸딩이었다.
원하는 푸딩을 사고 너무나 행복해하는 녀석.
귀엽다 귀여워~
각자 자유롭게 쇼핑 타임을 가진 후 그냥 가기 아쉬워 광안리로 이동했다.
날씨가 덥지 않고 마침 구름덕에 그늘까지 생겨서 돗자리 깔고 놀기 너~~ 무 좋았음.
대! 만! 족!
해변에서 캔맥주는 못 참지. 가볍게 딱 한 캔만 ^^ (참고로 나는 운전해야하므로 무알콜)
좋은 동생들과 애제자까지 즐겁게 놀다 온 부산 여행이었다.
이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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