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행 포스팅은 진주 여행기입니다.
(사실 여행이랄 것도 없이 간단히 다녀오긴 했지만.... )
먼저 퇴근 후 바로 출발해서 도착한 지인의 집에서 함양 흑돼지 식당에서 직접 주문한 흑돼지 삼겹살 구이로 스타트!
개인적으로 지리산 흑돼지는 제주 흑돼지보다도 더 맛있음.... 비게가 특히 쫠깃쫠깃
안 먹어보면 모르는 이 맛!!
땡초를 쫑쫑 썰어서 소금과 쌈장 등에 곁들여 먹으니까 천상의 맛이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06.gif)
쏘맥을 많이 마시지도 않았는데 눕자마자 졸다가 그냥 잠들어버림.
그리고 일어나서 산책을 하기 위해 도착한 경상남도 수목원.
맑은 날씨까지 더해져 아름다운 자연을 엿볼 수 있었다.
산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수목원은 천국과 다름없다.
날씨, 사람, 시간 모든 것이 조화로웠던 하루.
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청설모 먹방 ㅋㅋㅋㅋ 너무 귀엽다.
한동안 서서 계속 쳐다봄.
이제 슬슬 배가 고프니 진주에 오면 가끔 가는 양꼬치 집으로 향했다.
내 고기를 익혀줄 숯불들.
진주에는 여기다 양꼬치 지점이 여러 곳 있는데, 메뉴판에는 해당 메뉴가 나와있지 않고 미리 전화해서 예약을 해야 한다.
전화해서 '며칠에 방문할 예정인데 통 양다리구이 가능한가요?'라고 여쭤보면 대답해 주신다.
가격은 소(小) 79,000원, 중(中) 89,000원, 대(大) 99,000원이었다.
일단 비주얼부터 장난 아님!!
양고기와 빠질 수 없는 칭따오의 조합.
그냥 입에서 살살 녹는다.
같이 먹던 지인과 동시에 "이 맛에 돈벌지!"를 외쳐 서로 놀랐다. ㅋㅋㅋㅋㅋㅋ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08.gif)
고기는 같이 주시는 기다란 포크와 나이프로 직접 썰어서 먹으면 된다.
거의 다 먹어가면 사장님께서 들고 가셔서 나머지를 깨끗하게 발라주신다.
그... 사진이 조금 처참하긴 한데... 남기는 한 점도 아까워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
이렇게 칭따오를 들이켜고 다시 집으로 와서 영화 한 편 때리고 잠이 들었다.
특별할 것 없는 여행이지만 힐링 그 자체였던 진주 여행기 ㅎㅎㅎ
여기다 양꼬치 진짜 맛있습니다. 현지인 맛집 인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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