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내 주식에서 역대급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나 싶네요.
관련 기사를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횡령 추정액, 자기 자본 대비 91.81%… 해당 직원 고소
[오스템임플란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임플란트 업체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 모 씨를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횡령 추정 액수는 1천880억 원이다. 오스템임플란트 자기 자본 2천47억 원의 91.81%에 달하는 규모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사건을 인지하고 서울 강서경찰서에 해당 직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자금관리 직원 단독으로 진행한 횡령 사건으로 파악하고 있다.
회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자금 회수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자금관리 직원이 회사 자금을 개인 계좌로 빼돌린 횡령 사건"이라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스템임플란트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알리고, 주식 매매 거래를 정지시켰다.
jandi@yna.co.kr
많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러 번에 걸쳐서 회사자금으로 주식 매매를 하다가 점점 배팅이 커지면서 큰 금액을 빼돌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렇게 큰 금액을 빼돌려서 주식할 생각을 하다니 대단한 배짱이라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그나저나 오스템임플란트 주주님들은 마른날에 날벼락이라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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