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의 계절이 돌아왔다. ‘찬바람이 불면 배당주에 투자하라’는 증시 격언이 있을 정도로 3분기는 배당주 투자 적기로 꼽힌다. 계절성 요인 외에도 대내외적 변수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배당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배당주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전통적 배당주로 분류되는 금융주와 통신주는 물론 산업재나 소재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금융주만큼은 아니더라도 높아진 금리 수준 이상의 배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금리와 세금 등을 고려해 7%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가져다주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금융주와 통신주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힌다.
배당 성향이 높은 금융주 매력이 부각되면서 최근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11일 종가 기준 코스피200금융지수는 9월 들어 2.1% 상승했다. 이 지수는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주 22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종목별로는 JB금융지주가 5.8% 상승했으며, DGB금융지주(3.6%), 하나금융지주(2.9%), 기업은행(2.8%), 신한지주(2.5%), 삼성카드(2.5%) 등이 지수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556.27포인트에서 2556.88포인트로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금융주 강세가 두드러진다.
다만 최근 수장이 교체된 KT에 대해서는 배당 관련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8월 말 선임된 김영섭 KT 대표는 9월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앞으로 써야 할 돈을 지금 환원하는 것”이라며 배당금 축소를 시사했다. 김영진 최고재무책임자(CFO) 또한 “배당 성향 50% 이상 주주환원정책은 사실상 지난해 말 끝났다”며 “신임 이사회 승인을 거쳐 적절한 주주환원정책을 공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배당 감축 전망에 힘이 실렸다.
배당주 투자 시 15.4%의 배당소득세도 고려해야 한다. 투자자가 배당소득을 올릴 경우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또, 주가 하락으로 투자자가 손실을 볼 우려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는 해당 기업 실적 추이를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배당수익률이 8%라도 주가가 20% 넘게 하락하면 배당수익은 큰 의미가 없다”며 “주가 변동성이 낮으면서 중장기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기업을 선별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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