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가총액 1등 기업 애플! 적금처럼 틈날때마다 조금씩 사모으는 분들도 많은 종목이죠.
그런데 단순히 '시가총액이 크다'는 것만으로는 애플의 매력을 전부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
최근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소식입니다.
바로, 자사주 매입 등을 위해 55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것인데요.
이 소식이 어떻게 애플에 호재가 될 수 있었냐면 바로 '애플의 큰 손은 애플'이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2012년부터 자사주를 꾸준히 사들여왔습니다. 매입한 액수만 5천억 달러가 넘을 정도인데요.
이는 삼성전자 시가총액보다도 큰 돈이고, 테슬라가 상장 이후 지금까지 썼던 모든 투자금의 10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게다가 애플은 이렇게 사들인 주식을 대부분 소각했습니다.
자사주 매입, 시장이 반기는 이유
1. 기업의 혁신
기업이 '지금 주가에 사도 손해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는 뜻입니다.
기업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건 당연히 기업 자신인데, 내부 사정을 고려해봤을 때 지금 주가가 '나쁘지 않다'고 본 것입니다.
2. 물량이 줄어든다
게다가 이렇게 사들인 주식을 소각까지 한다면 주식을 사고자 하는 시장의 수요엔 변함이 없는데, 거래되는 공급량은 줄어듭니다. 주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주식 한 주에 들어가는 이익(주당순이익, EPS)도 높아지면서 주식 가치는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즉, 가만히 있어도 나의 애플 지분이 상승한다는 것이 되는 셈이죠.
큰 손이 다시 움직인다
다시 살펴보면 애플이 돈을 빌려가면서까지 또 한 번 자사주를 사들이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말인즉슨, 빛 내는 걸 감수해서라도 '지금 주가에서 사들일 가치가 있다'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리고 주주들을 위한 훌륭한 주주환원 정책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애플의 자사주 매입 정책은 주가를 꾸준히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팀 쿡 CEO는 취임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주가 상승과 배당 정책으로 주주들에게 무려 1,100%가 넘는 수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해당 내용의 출처는 토스증권을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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