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뉴스/해외 35

미국 IPO 자금규모 사상 최대… "ETF로 투자해볼까"

미국 IPO(기업공개) 유치 규모가 확대되면서 미국 IPO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18일 미국 경제매체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만 976개 기업이 IPO를 단행했다. IPO를 통해 조달한 금액은 4350억달러(약 515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67%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국의 유동성 확대 정책으로 뉴욕 주식시장이 올해 강력한 상승장을 나타내면서 IPO시장에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미국 주식시장 상장 방식은 크게 일반 IPO,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IPO, DPO(직상장)로 구분된다. 미국 IPO 기업에 투자하려면 상장 후 직접 매수하거나 ETF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국내투자자들이 미국 공모주 청..

화이자 "코로나19 사태, 2024년까지 연장될수도…토착병 가능성"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에서 코로나19 사태가 2024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CN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화이자의 미카엘 돌스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이날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상대적으로 상황이 양호한 곳도 있으리라고 추측했다. 이날 돌스텐 CSO는 "앞으로 1~2년 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가) 토착병으로 전환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토착병이란 질병이 꾸준히 발생하지만, 감당이 불가능할 정도로 감염자가 대규모로 발생하지는 않는 상황을 말한다. 이어 돌스텐 CSO는 "사회가 백신과 치료법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배치하느냐, 백신 접종률이 낮은 곳에 공평한 분배를 하..

“AI 반도체? 딱 한 종목 투자한다면 구글!”

공학 유튜버 ‘에스오디 SOD’ 권순용이 말하는 ‘넥스트 반도체’ 반도체 시장 패권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전자, TSMC, 인텔, 엔비디아, AMD 등 반도체 전문기업뿐 아니라 구글, 애플, 테슬라까지 대규모 투자 계획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 11월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170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9년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메모리에 이어 파운드리(반도체 생산 전문기업)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확실히 1등을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렇듯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 삼성전자의 다음 목표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 1위다. 현재 55만 명이 구독하는 과학기술과 공학, 반도체 분야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뉴욕증시, 오미크론과 긴축 우려에 급락... 다우 1.48% ↓

미국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공포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에 급락했다. 선물의 만기가 도래한 '네 마녀의 날'까지 겹쳐 변동성이 컸다. 17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32.20포인트(1.48%) 내려 3만 5365.4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은 48.03포인트(1.03%) 밀려 4620.64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0.75포인트(0.07%) 하락해 1만 5169.58로 거래를 마쳤다. 연준이 긴축 정책에 속도를 내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앞서 지난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자산 매입 축소 (테이퍼링) 규모를 내년 3월 종료하고, 내년 3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