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람코더원리츠 |
코람코더원리츠가 상장 1년 만에 임대율 100%를 달성하고 평균 임대료를 상향하는 등 임대구조 개선에 나선다. 공모가(5000원) 기준 목표배당률을 7%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코람코더원리츠는 국내 민간 리츠시장에서 약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 분야 부동의 1위 운용사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난해 3월 코스피에 상장시킨 정통 오피스 리츠다. 여의도 금융특구 랜드마크 오피스빌딩 '하나증권빌딩'을 기초자산으로 운용 중이며 하나증권, 하나은행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인텔코리아, 한국3M 등 글로벌 우량기업들을 주요 임차인으로 확보하고 있다.
상장 당시 코람코더원리츠는 공모가기준 연 6.2%대의 배당을 2월, 5월, 8월, 11월을 결산기로 해 연 4회 분기배당 목표를 제시했다.
코람코더원리츠의 자산관리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은 부동산시장 침체와 고금리 상황을 기회삼아 이 리츠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며 운용 전략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임대료가 높아 공실로 남아있던 1~2층 공간에 신규 임차인을 들여 임대율 100%를 달성시켰다. 이 공간은 임대면적 대비 임대수익 비중이 높아 배당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공간이었다.
또 기존 임차인들과 현실 물가를 반영한 임대계약을 갱신해 임대수익을 높였다. 아울러 주요 임차인 중 하나인 한국 3M이 사용하던 일부 공간에 신규 임차인으로 독일계 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과 '디이그제큐티브센터'(TEC)를 맞이해 임대구조를 다변화했다.
이로써 코람코더원리츠의 공모가 기준 배당률은 연평균 6.5%대로 높아졌다. 올해 하반기에 속한 사업 기간인 오는 9월부터는 배당률이 7%대로 높아진다. 상장 당시 6% 초반 목표배당률을 상장 1년 만에 약 1% 더 높여 직전 종가(4190원) 기준 시가배당률은 9%에 육박한다. 시가배당률이란 1주당 배당금을 현재 시가로 나눈 값으로 오늘 주식 매수 시 실제 받을 수 있는 실제 배당률이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코람코더원리츠는 대한민국 최대 리츠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코어 오피스리츠로 안정성은 물론 높은 수익성까지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대차 개선, 추가 우량자산 편입 등 능동적 운용전략을 통해 투자자분들의 안정적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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