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조선주에는 충분히 비중을 실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음 투자 섹터를 찾고 있다.
조선주 투자가 끝나면 미련 없이 한국 장을 떠나리라...
(최근 불거진 금투세 논란과 현대중공업의 중복 상장, 그리고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오늘 보유하고 있던 OCI의 인적분할 소식으로 또 -5% 하락... 한국 시장에 공부해서 크게 투자한 두 종목 모두 분할을 했고 나의 수익률은 고통받고 있다.)
이 종목은 예전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70달러 선에 매수하고 싶었지만 그땐 다른 종목에 물려있어서(읍읍...) 매수하지 못했다.
그러나 기회는 다시 찾아오는 법.
최근 신고가를 향해 가고있지만 언젠가 조정이 온다면 80달러선에서부터 천천히 매집할 생각이다.
아름다운 우상향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가격 기준 PER 13.3배 정도로써 단순하게 보면 미국 주식 종목 평균 PER 20배 기준 저평가라고 볼 수 있겠다.
ADM은 미국에서 곡물을 재배하고 유통해서 판매하는 업체이다. 그 외 에너지 설루션(바이오디젤)등 다양한 사업에도 파이프 라인이 구축되어 있는 공룡 곡물 주이다.
ADM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아름답게 우상향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배당은 어떨까?
전통적인 가치 주로써 배당 또한 20년 넘게 꾸준히 증가시켜온 ADM이다.
배당은 2, 5, 8, 11월로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는 주가가 많이 올라 배당수익률이 1.6%대이다. 역사적 평균은 3% 정도 된다.
나의 전공은 생명과학이고 이러한 식품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 그리고 올해 주로 환경 수업을 담당한만큼 많은 자료를 조사했는데 기후 변화는 체감을 넘어 위기감을 줄 정도로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
올 한 해만해도 전례 없는 유럽의 폭염과 중국의 폭염 및 정전 사태, 대한민국 서울의 기록적 폭우, 잦은 슈퍼 태풍의 발생과 역대급 라니냐 발생, 담수가 말라가며 진행되는 가뭄과 사막화 등 인류에게 크나큰 재앙이 있었다.
많은 데이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경작지는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반대로 인구는 늘어나고 있다. 얼마 전 세계 인구 80억명 공표는 나에겐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했었다. 분명 학창 시절엔 60억 인구라고 했었는데...
우리나라야 저출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지만 반대로 출산을 많이 하는 나라도 많다.
지구상의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
올해도 곡물 생산량이 많이 감소했다. 옥수수와 대두 가격의 폭증으로 식용유부터 해서 많은 제품들의 가격 인상이 진행되었다.
거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까지 있다보니 곡물 대란 또한 한 동안 시끄러웠다.
전쟁은 장기화되었고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수출 2 위국이다. 전쟁으로 인해서 올 겨울 제대로 된 파종도 못했으리라.
거기에 공급망도 악화 되었으니 내년에 곡물 대란이 더욱 심화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인구는 늘어나는데 곡물 생산량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데이터로도 알 수 있듯 식품 인플레이션은 에너지와 집값만큼이나 가파르게 상승했다.
더군다나 신선 식품은 오래 보관이 힘든 특성까지 있어 단시간에 공급이 줄어든다면 가격이 몇 배로 뛰는 모습도 보여준다.
해당 자료는 신선 식품의 인플레이션이 식음료 전체보다 더욱 심하게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이렇듯 ADM은 신사업도 확장하며 경쟁사인 번지보다 더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곡물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로써 차라리 에너지는 줄이면 그만이지만 먹는 것은 어찌할 방법이 없다.
그러므로 정말 큰 위기가 오고 식량 대란이 발생한다면 아이러니하게도 ADM의 주가는 엄청나게 상승할 수도 있다고 본다.
그 외 미국 식품 회사들을 정리해 놓았으니 투자 공부 하시는데 참고하시면 좋겠다.
분석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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