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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9) 현대미포조선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 정리.

건쌤 2022. 7. 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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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부터 진행된 현대미포조선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 내용입니다.

 

2시 25분부터 청취하기 시작하여 컨퍼런스콜 내용의 전부를 듣지는 못했지만, 청취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포스팅임을 밝힙니다.

 

현대미포조선의 실적

놀랍게도 이번 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들 이번 분기까지 적자일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상당히 놀라운 결과입니다. 아무래도 환차익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가수주 물량이 점점 해소되고 고마진 선박을 건조하기 시작할 예정이라 앞으로도 실적은 점점 더 개선되리라 봅니다.

 

주요 연결대상 회사별 별도기준 경영실적

 

 

현대베트남조선의 매출이 정말 잘 나온 덕분에 실적에 크게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영업외손익 및 당기순손익

 

 

외환 관련 손익:692 억원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환차익이 크게 작용하고 있네요.

회사 측 컨퍼런스를 들어보면 이 마저도 상당히 보수적으로 잡은 지표라고 하니 실제 마진은 더 클 듯합니다.

 

주요 재무비율

재무비율을 보면 부채비율이 조금 높아지는 것이 우려스럽긴 합니다만, 조선사 특유의 헤비테일 계약 방식 때문에 인도금을 받게 된다면 금방 해소되리라고 생각됩니다.

 

(헤비테일: 계약금 10%를 받고, 배를 인도할 시 나머지 금액 90%를 지급 받음)

 

요약재무제표

 

요약 재무제표까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부터는 컨퍼런스 콜 내용입니다.


Q. 신조선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 후판가 인상, 장비가 인상이 신조선가를 상승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전부 원가에 반영해서 선가를 올린다. 현재 선가에 대한 협상의 주도권은 쥐고 있다. 원자재의 상승으로 무조건 선가를 올릴 수 없다. 그러나 반대로 원자재의 하락으로 선가를 낮추지도 않는다.

Q. 대형 유조선 와 같은 배의 발주가 거의 없는데, 올해 하반기나 내년도 상반기에 발주가 나오게 된다면 신조선가를 크게 뛰어서 할 수 있는지?


- 물동량이나 각종 수요가 맞아떨어져야 발주가 나오게 되는데,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다만, 유조선의 경우 1억 3천만 불 이하로는 선가를 내릴 생각이 전혀 없다. 

 

- 현대미포조선이 배를 빨리 건조해서 턴어라운드가 빠르다는 질문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데, 그에 대한 근거는 없다.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쯤에는 건조가 다소 빨라질 순 있어도 현재까지는 배를 만드는 데 있어서 다른 조선사랑 차별점은 없고, 되려 삼호중공업이 3척의 계약 변경 건으로 인해 실적 턴어라운드는 가장 빠를 예정이다.

수주잔고도 가장 적기 때문에 앞으로 미포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지켜봐야 한다.

 

Q. (최광식 애널리스트 질문) 플랜트에 관한 질문입니다.


- 플랜트 공사는 이제 마무리 단계이다. 하자 보수 정도 하고 있다. 플랜트는 현재 삼호중공업에서 적자 중이고, 앞으로 이익을 내긴 힘들 것 같고 적자폭이 크지는 않을 거다. 
내년에는 플랜트 사업부가 사라질 것이다. 존재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 소폭의 적자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Q. (삼성증권 한영수 연구원) 현대미포조선 영업의 숫자가 커서 궁금함.


-환율 요인이 가장 큼. 나머지는 특별한 게 없음.

Q. 충당금 설정에 대해서 올해와 내년에 대한 가정 변경분, 얼마나 보수적으로 충당금 설정을 했는지 감을 잡고 싶습니다.


- 가정치에 대해서는 자세한 숫자를 말씀드릴 수는 없고,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설정했다고 말씀드리겠음. 이번 2분기 때 충당금을 잡은 만큼 선가에 반영을 헀고, 숫자는 예민한 문제라 공개하기 어렵다. 
가격 변동에 따라서 항상 바뀐다.
최대한 적자폭을 만들지 않도록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았다.

내년도 상반기까지는 저가 물량이 잡혀있고, 상반기부터 고가물량이 늘어나게 됨. 상반기까지는 이익 증가폭이 작을 수 있다.
현재까지 강재가에 대해서 상당히 보수적으로 잡을 수밖에 없음. 아직 포스코에서도 철강값을 낮춘다는 말은 있어도 실제로 많이 낮추진 않았다.
아직까지 이익을 많이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Q. 해양플렌트 관련해서 하반기 수주 프로젝트 라인업. 분위기는 어떤지?


- 올해 안에 입찰공사가 나오는 결과는 카타르 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 2건이 입찰 결과가 나올 예정임. 4분기부터는 브라질 쪽과 카타르 쪽에 추가 입찰이 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브라질 지역 위주로 발주가 일어나고 있다.

브라질 P8004부터 입찰이 진행되고 있고, 우리 회사는 이번엔 참여를 하지 않았다. 올해 아마 발주가 될 거다.
브라질에서 연말에 2척이 입찰이 되고, 발주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 LNG 이중연료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 118척이 이중연료 사용 물량이고, 53% 비중이다. 이 중 LNG선이 21척임.

Q. 탄소규제 내년에 시행되는데 이게 내년에 당장 체크하는 데에만 2년이 걸리니까 영향이 없을지, 컨테이너와 탱커선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지?


- 해운시장에 당연히 영향을 줄 것이다. 조선, 해운 쪽은 IMO에서 정해놓은 타깃에 따라서 대부분 움직이고 있다고 말씀드리겠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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